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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 아파트 방화수사 애먹는 경찰

입력 2025-04-22 18:05   수정 2025-04-23 00:26

경찰이 서울 봉천동 아파트 방화 사건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본격 나섰다. 하지만 방화 용의자가 사망한 데다 증언해줄 피해 거주민들이 중상을 입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소방당국 등 유관 기관과 봉천동 아파트 화재 현장 합동감식을 했다. 용의자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시신 부검도 이뤄졌다. 그가 자택에 유서를 남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방화 중 불이 붙어 사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A씨의 방화 동기는 이번 사건을 둘러싼 최대 의문점으로 꼽힌다. 층간 소음이 지난해 9월 A씨가 위층인 401호와 갈등을 빚은 원인으로 알려지며 범행 동기로 여겨졌다. 하지만 층간소음 갈등이 직접적인 방화 동기인지는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A씨가 인근 빌라로 이사한 지 5개월 이상 지난 시점에 범행을 저질렀고 갈등이 없었던 404호에도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경찰은 범죄 동기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4층 거주자 2명은 화재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 A씨 모친도 사건 이후 충격에 빠져 있어 조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유족을 대면 조사하거나 아파트 거주자를 탐문하는 등 주변인 조사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21일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로 용의자가 사망하고 6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관악구는 구민안전보험에 따라 화상 피해자에게 수술비를 일부 지원하기로 했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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