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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장내 아나운서 1호' 염철호 별세…향년 90세

입력 2025-04-23 12:39   수정 2025-04-23 12:59


한국 농구 최초의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한 염철호 씨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유족은 염철호 씨가 지난 22일 오후 2시 5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연합뉴스에 23일 밝혔다.

염철호 씨는 198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마이크를 잡아 한국 농구 최초의 장내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1990년대 후반까지 안양 SBS, 창원 LG 등 구단의 홈경기 장내 아나운서를 맡았고, 1999년 남북통일농구대회에서도 사회를 맡았다.

1935년 1월15일 함흥에서 태어나 월남한 고인은 서울사대부중에 다닐 때 외국인 선교사에게서 농구를 배웠다. 성동고, 중앙대에서 선수로 뛰었고, 1950년대 말에는 청소년대표로 뽑히기도 했다.

이화여고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 중 1968년 농구부 창단 감독을 맡으면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은행(서울신탁은행 거쳐 현 하나은행), 전매청 농구부 창단 감독으로 활약했으며, 신용보증기금 감독도 맡았다.

허재와 문경은에게 각각 '농구 대통령', '람보 슛터'라는 별명을 붙인 이도 고인이었다. 대한농구협회 홍보이사로도 활동한 염철호 씨는 2008년까지 간간이 장내 아나운서로 등장했고, 제2의 고향인 대전에서 농구 꿈나무를 지도하기도 했다.

빈소는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이며, 발인은 24일 오전 7시20분, 장지는 대전추모공원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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