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계 채용 플랫폼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등 미래 유망 산업 중심 월드클래스 300 기업, 지역 유망 기업, 고용 우수 기업 등 우수 중견기업 110개사와 구직자 5000여 명이 참여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개막식에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 오승철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고영종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정준교 어드밴텍케이알 대표, 송관웅 유라코퍼레이션 부사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람회에선 1 대1 채용 상담과 심층 면접, 인사 담당자의 맞춤 채용 설명회, 취업 전문 유튜버의 동기부여 강연, 취업 컨설턴트의 취업 성공 전략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에는 고졸 인력 수요가 있는 중견기업과 직업계고등학교 등 우수 졸업 인재 간 일자리 미스 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고졸 취업 설명회’, ‘고졸 취업 특강’ 등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AI 기반 구직자-기업 매칭 서비스인 ‘JOB:BOT’, 퍼스널 컬러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합격 기원 ‘인생네컷’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중견기업의 고질적인 인력 미스 매치를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시작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는 현재까지 중견기업 800여개사, 구직자 4만5000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하반기 박람회는 10월 부산에서 열린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중견기업들이 우리 경제 ‘허리’로서의 소명 의식과 후대에 대한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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