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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달성…영업이익 7조원 돌파

입력 2025-04-24 08:17   수정 2025-04-24 11:02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24일 올 1분기 매출 17조639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157.8% 늘어난 7조440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조1082억원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던 직전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SK하이닉스는 "1분기는 인공지능(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이 조정기에 진입하더라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 매진하겠다"고 했다.

1분기 기준 회사 현금성 자산은 약 1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억원 증가했다.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은 각각 29%, 11%로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수요 전망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공급망 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HBM 수요에 관해선 고객과 1년 전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을 고려할 경우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HMB3E 12단 판매를 확대해 올 2분기엔 이 제품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전망이다.

AI PC용 고성능 메모리 모듈 'LPCAMM2'를 1분기부터 일부 PC 고객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AI 서버용 저전력 D램 모듈 SOCAMM은 고객과 긴밀한 협업을 거쳐 수요가 본격화하는 시점에 공급을 추진한다.

낸드의 경우 고용량 eSSD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익성 중심으로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설비투자 원칙을 준수하면서 수요 가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투자 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AI 메모리 리더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한계를 돌파해 업계 1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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