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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두 못 냈던 떡볶이 먹어요"…당뇨 앓는 윤현숙의 '비법' [건강!톡]

입력 2025-04-24 07:50   수정 2025-04-24 09:42


당뇨를 앓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혈당을 관리하는 특별한 레시피를 방송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곤약이다.

윤현숙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잼과 노잼사이'에서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 영상을 올렸다. 통상 당뇨 환자들에게 정제 탄수화물과 정제당으로 만드는 떡볶이는 가장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윤현숙은 "국민 간식 떡볶이를 준비했는데, 사실 당뇨병 걸리고 나서 제일 먹고 싶었던 음식"이라며 "미국에서는 (떡볶이를 먹을) 엄두도 못 냈지만, 한국에 와서 곤약으로 만든 떡을 찾았다"고 했다.

곤약으로 완성한 떡볶이를 먹은 윤현숙은 직접 식사 전후 혈당 수치도 공개했다. 식전 혈당 수치는 149mg/dL, 식후에는 151mg/dL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윤현숙은 "그냥 일반식으로 먹었다면 혈당이 300을 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렇게 만들어 먹겠다"고 했다.


곤약은 구약나물의 땅속줄기를 가루로 만들어 가공한 식품이다. 밥으로 만들 때 수분을 흡수하면서 팽창해 상대적으로 소량만 섭취해도 포만감이 크다는 점에서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인분(150g) 열량은 15kcal에 불과하다. 특히 곤약은 당뇨 환자에게 도움이 된다. 곤약 속 식이섬유의 일종인 글루코만난(Glucomannan)이 장에서 녹은 후 음식물에 밀착해 탄수화물의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막는 데 좋다.

곤약은 건강히 천천히 늙는 '저속노화' 트렌드에도 딱 들어맞아 인기다. 윤택준 유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곤약밥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시켜주며 적은 칼로리로 포만감을 유발하는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미나 잡곡밥이 좋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지만 까끌까끌한 식감이나 맛 등으로 흰쌀밥을 포기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며 흰쌀밥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구현하고 있는 곤약의 곤약밥의 장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윤현숙은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형 당뇨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한 방송에서는 "몸무게가 38kg까지 빠져서 찾아갔는데 당뇨 진단을 받았다"고 심정지 위기도 겪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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