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모회사의 지분 매입 소식에 연일 '급등'

가온전선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LS전선이 장내에서 지분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다.

24일 오전 9시29분 현재 가온전선은 전일 대비 3600원(6.58%) 오른 5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49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전날에도 가온전선은 19.45% 올랐다.

최대주주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분을 추가 취득하겠다고 밝히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가온전선의 최대주주인 LS전선은 가온전선 주식을 최대 700억원 한도 내에서 9월 말까지 장내 취득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됐다.

가온전선은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하며 2024년 기준 매출 1조7271억원, 순이익 253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LS전선은 가온전선의 지분 81.62%(1350만169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취득 완료 시 지분율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