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인데 '강남 아파트'보다 더 올랐다…놀라운 동네, 어디?

입력 2025-04-24 14:15   수정 2025-04-24 14:30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기대감이 반영된 세종은 상승폭을 더욱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올라 12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상승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강남 3구 중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0.18% 상승해 전주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구는 0.13%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전주(0.16%)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성동구(0.17%), 마포구(0.14%), 용산구(0.13%), 양천구(0.12%), 강동구(0.11%) 등도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재건축 단지나 역세권 선호 지역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했고 실거래도 일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 외 지역은 매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내림세가 지속된 인천은 이번 주 보합(0.00%)으로 전환됐다. 경기는 전주와 같은 -0.01%의 낙폭을 기록했지만, 과천(0.28%), 성남 분당구(0.14%), 용인 수지구(0.14%)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체는 전주와 동일한 0.0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방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5대 광역시는 평균 -0.06%, 8개 도는 -0.03% 떨어지며 지방 전체적으로는 0.04% 하락했다.

그동안 침체가 길었던 세종은 지난주 0.04% 상승에 이어 이번 주 0.23%로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1% 내려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도 큰 변화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3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0.03% 올라 전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수도권은 0.02%로 전주와 같았고, 지방은 평균 0.02% 하락했다.

울산(0.04%), 부산(0.02%), 경기(0.01%), 인천(0.01%)은 상승했고, 전남(-0.07%), 대전(-0.07%), 제주(-0.05%), 전북(-0.04%)은 하락했다. 광주, 강원, 충북은 보합을 나타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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