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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1분기 영업손실 25억원…"전분기 대비 적자 폭 개선"

입력 2025-04-25 16:44   수정 2025-04-25 16:55


코스피 상장사 호텔신라는 25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 손실이 25억원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영업이익 121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9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62억원으로 전년동기(16억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다만, 전분기 영업손실(279억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줄었다.

면세부문 매출은 8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줄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이 21% 줄었으나 공항점 매출은 18.7%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호텔·레저부문 매출은 1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59.7% 줄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 부문은 고환율,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내실 경영에 주력해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개선됐다"며 "호텔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한시적 무비자 입국 시행 및 국제행사 예정 등으로 외국인 방한객 증가가 기대되고 있어 이에 맞춰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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