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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불발된 '건대CGV' 몰오브케이, 결국 경매행

입력 2025-04-25 18:21   수정 2025-04-25 18:22

이 기사는 04월 25일 18:2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건대 CGV가 입주해 있는 서울지하철 2·7호선 인근 복합쇼핑몰 '몰오브케이'가 결국 경매에 넘어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몰오브케이에 대한 임의경매가 이달 21일부터 개시됐다고 25일 공시했다. 관할 법원인 서울동부지법은 채권자인 등촌신용협동조합의 임의 경매개시결정 요청에 따라 경매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지스리테일부동산투자신탁 194호를 통해 몰오브케이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스 194호 펀드는 작년 11월 약 15억원의 대출이자를 내지 못해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했다.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은 대주단과 만기 연장, 자산 매각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해 결국 올해 2월 대주단은 EOD를 선언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자산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17일까지 입찰 제안서류를 받았으나 원매자를 찾지 못해 매각에 실패했다. 이에 대주단 측이 경매 신청을 통해 본격적인 채권 회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2018년 596억원에 몰오브케이를 인수했다. 매입 자금은 KB국민은행을 통해 판매된 이지스리테일 펀드를 통해 약 208억원을, 선·후순위 담보대출 361억원, 임대 보증금 26억원 등으로 조달했다. 매입 당시 지상 3~4층 전체는 CGV 영화관이, 나머지는 공간은 ABC마트 및 음식점 등 리테일 시설이 임차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건대 상권이 침체하면서 CGV를 제외한 대부분 상가에서 공실이 발생했다. 결국 임대료 수입이 줄어들면서 대출 이자를 미납하는 등 채무 불이행에 빠졌고, 자산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몰오브케이는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20길 26에 있다.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1만3068㎡ 규모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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