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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힘들다고 소문나더니…이젠 내신 7등급도 교대 간다

입력 2025-04-27 09:59   수정 2025-04-27 15:59


교대 입학 합격선이 떨어지는 동시에 현직 교사들의 교단 이탈 움직임이 가속화하면서 미래 교육 현장의 질적 저하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2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교대·춘천교대·한국교원대·광주교대·청주교대 등 주요 5개 교대의 2025학년도 수시전형 내신 합격선은 3.61등급으로 집계됐다. 2023학년도 2.74등급, 2024학년도 3.22등급에서 지속 하락세를 보였다.

춘천교대의 경우 수시 일반전형 합격자 최저 성적인 6.15등급으로 전년도(4.73등급)보다 크게 낮아졌다. 특별전형인 국가보훈대상자전형에서는 7등급대 학생도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대의 올해 최저 합격선은 2.10등급으로 전년(1.97등급)보다 0.13등급 하락했다. 한국교원대는 2.05등급에서 2.25등급으로, 청주교대는 2.92등급에서 3.44등급으로 각각 합격선이 떨어졌다. 광주교대는 유일하게 전년도와 동일한 3.54등급을 유지했다.

정시 합격선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서울교대는 자체 환산점수 기준으로 전년(621.74점)보다 3.33점 하락한 618.41점이 합격선이었다. 전년도 수능 4등급 초반대였던 광주교대 정시 합격선은 올해 4등급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우려되는 점은 5개 교대가 올해 선발인원을 1402명에서 1258명으로 10.3% 줄였음에도 합격선이 오히려 하락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교직에 대한 매력도가 급감하면서 우수 학생들의 지원이 줄어든 결과로 보고 있다.

교직 현장에서는 교직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다. 서울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의 '서울교원종단연구'에 따르면, 초등교사 42.5%가 기회가 된다면 이직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경력별로는 4년 차(58.0%), 8년 차(62.0%), 13년 차(60.8%) 교사들의 이직 의향이 두드러졌다.

교사들이 교단을 떠나려는 주된 이유는 과중한 업무와 낮은 처우로 나타났다. 초등교사들은 학부모 상담(4.25점)과 행정 업무(3.86점)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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