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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돌아온 청개구리를 아시나요

입력 2025-04-27 16:55   수정 2025-04-28 00:16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지난 25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2025 온소 레코드: 바이닐 클럽’을 열었다. 1970~1990년대 청년문화 중심지 명동, 그리고 ‘청개구리’를 비롯한 음악카페가 포크 문화를 이끌던 곳에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시간 여행’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대표 포크 가수 양희은(사진)과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참석해 음악과 시대적 배경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청개구리는 1970~1980년대 명동 대표 문화 공간으로 시인, 대학생, 인디 뮤지션이 모여 연주하고 연극 대본을 나누는 등 예술 활동을 공유한 장소였다.

정몽구재단은 공연 시작 전 레트로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당시 분위기를 재해석한 ‘음악다방’을 마련했다. 관객은 다방 커피, 쌍화차, 전통 다과를 즐기며 DJ 부스에 신청곡을 요청해 즉석 음악 감상을 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옛 명동의 음악다방 분위기를 체험한 것. 2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 1부는 임진모가 ‘그 시절 명동과 을지로의 추억’ ‘돌아가고 싶은 단 하루’ 등을 주제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눴다. 2부에서는 양희은이 무대에 올라 ‘한계령’ ‘상록수’ ‘아침이슬’ 등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를 불러 깊은 울림을 줬다. 양희은은 “1970년대 청개구리에서 아침이슬, 이 노래를 불렀다”며 “이 공간에 다시 서 옛 시절을 마주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회를 전했다.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2022년 명동에 설립한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내세우며 일상 속 문화예술 확산과 다음 세대 육성을 위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해원 기자 u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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