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GLE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럭셔리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LE의 신규 트림인 GLE 350 4MATIC을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1997년 M-클래스로 처음 공개된 이후 프리미엄 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 2015년부터는 GLE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정비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에서 200만 대 이상이 판매됐고, 국내에서도 2016년 첫 출시 이후 2만 대가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2023년 8월 출시된 현 GLE는 4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GLE 350 4MATIC은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주행 니즈와 합리적 선택 기준을 반영한 가솔린 기반의 신규 트림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번 신규 트림 추가를 통해 GLE 라인업을 GLE 350 4MATIC, GLE 450 4MATIC, GLE 300 d 4MATIC, 메르세데스 AMG GLE 53 4MATIC+까지 총 4개 트림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1억1660만원부터 1억6110만원까지다.

GLE의 외관 디자인은 모던함을 강조한다. GLE 300 d 4MATIC 및 GLE 350 4MATIC의 전면부에는 존재감이 돋보이는 프론트 범퍼, 크롬 인서트가 있는 두 개의 수평 루브르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 수평 크롬핀이 달린 공기 흡입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본 장착된 멀티빔 LED에는 네 개로 나뉜 조명 포인트와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이 적용됐다. 리어 램프 내부 디자인도 입체감 있는 후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실내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인테리어 요소가 적용돼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됐다. 중앙 및 측면 송풍구를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의 인테리어의 요소를 계승한 크롬 형식으로 마감했다.
이들 내연기관 엔진에는 모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 공급으로 최대 15㎾, 200Nm의 추가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GLE 전 모델에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최신 버전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돼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 안전성을 선사한다.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적용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새로운 차원의 음향 경험을 제공한다. 앰비언트 라이트와 다기능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장치도 기본 제공한다. 유료 옵션으로 제공되는 2개의 개별 좌석으로 구성된 3열 시트를 선택하면 7인승 SUV로도 즐길 수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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