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내일 과방위 청문회 출석

유심 해킹 사태가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영상 대표이사가 오는 30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할 예정이다.

29일 과방위는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유 대표이사를 청문회에 부르기로 했다. 과방위 관계자에 따르면 유 대표이사도 청문회 출석 의사를 알려왔다.

앞서 과방위는 30일 열리는 'YTN 등 방송 통신 분야 청문회'에 류정환 SKT 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해킹 사태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 심각성을 고려해 유 대표이사를 출석시키기로 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 대표이사가 내일 과방위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형 한경닷컴 기자 mean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