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묻을 각오로"…'55세에 득녀' 양준혁, 요즘 뭐하나 봤더니

입력 2025-04-30 19:13   수정 2025-05-01 00:11



프로야구 전설 양준혁이 카페 사장님으로 변신했다.

양준혁은 지난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에 '동끝 바다 낚시터&카페'를 열었다고 전했다. 상호명 '동끝'은 대한민국 최동단 마을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양준혁은 온통 파란색으로 뒤덮인 카페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내 몸에 푸른 피가 흐른다"고 적기도 했다.

양준혁은 "선수 시절처럼 다시 1루까지 전력 질주하듯 인생 2막을 뛰겠다"며 "이제 이곳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설 설계와 인테리어까지 직접 챙기며 정성을 들였다고 알려진다.

낚시터와 결합한 양준혁의 카페에는 실외 낚시 체험장이 마련돼 있으며 갤러리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양준혁은 KBO(한국야구위원회) 통산 타율 0.323, 홈런 351개를 기록한 전설적인 좌타자다. 삼성 라이온즈를 끝으로 은퇴 후에는 방송인과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55세 나이에 득녀의 기쁨을 안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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