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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기다려라" "반드시 분쇄"…민주 '극한발언' 잇따라

입력 2025-05-01 16:45   수정 2025-05-01 17:43


대법원이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공직선거법 항소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사법부를 겨냥해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의원(서울동작갑)은 대법원 판결 직후 소셜미디어(SNS)에 “이것들 봐라? 한 달만 기다려라”라고 썼다. 그는 “사법 권력이 헌법 질서를 무시하고 입법·행정 권력까지 장악하겠다는 거지?”라면서 이 같이 비판했다. 다음달 3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둔 발언인 셈.

다만 그는 잠시 뒤 원래 글에서 “이것들 봐라?”라는 문구는 삭제했다. 이어 “한 달만 기다려라”라는 표현 또한 삭제하고 “그래봤자 대통령은 이재명이야”라고 추가 수정했다.


같은당 한민수 의원(서울강북을)도 SNS에 “12·3 친위 군사 쿠데타에 이어 5·1 사법 쿠데타가 발생했다. 위대한 대한국민과 함께 반드시 분쇄하겠다”고 글을 올렸다.

이처럼 사법부를 직접 겨눈 것으로 보이는 강성 발언이 잇따르자 온라인상에선 “(민주당이) 벌써 당선된 것마냥 사법부에 보복 예고한 것이냐”라거나 “법치주의 근간을 흔들려는 최악의 행위 아니냐. 공론화가 필요하다” 등의 반응이 흘러나왔다.

이 후보는 대법원 선고에 대해 “제 생각과 전혀 다른 방향의 판결”이라며 “법도 국민의 합의다. 국민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법원 파기 환송이 대선에 끼칠 여파와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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