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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다가오자 "노키즈존은 차별"…시민단체 비판 집회

입력 2025-05-02 12:53   수정 2025-05-02 12:54

어린이날을 사흘 앞두고 어린이 출입을 막는 이른바 '노키즈존'을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동청소년인권위원회·정치하는 엄마들 등 시민단체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수운회관 앞에서 노키즈존 철폐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 단체는 수운회관 옆 세계 어린이운동 발상지 기념비 앞에서 노키즈존을 차별로 규정하고 이를 철폐하라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또 노키즈존 매장 실태 조사를 진행해 오는 11월 20일 '세계 아동인권의 날'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대전청소년모임 한밭 관계자는 "노키즈존은 어린이가 동등한 존재라고 보지 않는 시각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진정한 평등은 사소하고 일상적인 공간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온율의 전민경 변호사도 "차별을 운영의 자유, 경영 판단으로 포장하는 시대를 끝내고 포용과 권리의 관점에서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살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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