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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마지막 문 닫고 퇴장…정치 떠나 시민의 삶으로

입력 2025-05-02 15:37   수정 2025-05-02 15:38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치 무대를 완전히 떠나 시민의 삶으로 돌아갔다. 30년 넘게 이어온 당과의 인연을 끊고 스스로 '정계 은퇴'를 선언한 지 사흘 만이다.

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이 운영하던 정치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핵심 코너였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하다)'을 삭제했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또 다른 Q&A 코너인 '홍문청답' 게시판에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당분간 심사를 정리하고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해 보겠다"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해당 코너 역시 이후 더는 운영되지 않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세상사를 관조하겠다"는 자신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소통채널 '청년의 꿈'도 곧 폐쇄할 예정이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청산별곡이 생각나는 비 오는 휴일 아침"이라며 "나훈아 선생의 '공(空)'을 들으면서 세상사 관조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남겼다.

이어 "구속과 갈등에서 빠져나오니 마음이 편안하다. 노자는 이를 '상선약수(上善若水)'라 했다"면서 "정치권에서 쌓았던 악업(惡業)도 씻어내야겠다"고 적었다.

상선약수는 도덕경에 등장하는 표현으로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의미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직후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했다.

다음날인 30일 오전에는 배우자 이순삼 여사를 포함한 가족들과 함께 국민의힘 탈당계를 제출하며 당과의 오랜 인연을 마무리 지었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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