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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기대 이하 실적…원전 분야 성장 기대감"-하나

입력 2025-05-02 07:50   수정 2025-05-02 07:51


하나증권은 2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원전 분야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는 7일 체코 원전 본계약 체결이 예정돼 있고, 소형모듈원전(SMR) 회사인 뉴스케일의 초도호기 건설 계약도 기대되고 있다”며 “최근의 단기 주가 반등 국면에서 나온 본계약 소식이 과거 우선협상대상자 선전 당시와 같은 주가 변동성을 만들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 성장 기대감에 의한 밸류에이션 확대는 궁극적으로 실적 성장을 통해 합리화될 수 있고, 하반기부터 나타날 실적 개선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3조7485억원, 영업이익은 60.2% 줄어든 142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밑돌았다.

유 연구원은 “자회사 이익 감소와 에너빌리티 부문의 적자 전환으로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며 “에너빌리티 부문의 1분기 신규 수주는 1조7208억원으로, 중동 지역 가스 발전 프로젝트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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