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국힘의 대선 공약 발표 일정에 큰 변동이 생겼다.당초 3일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바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국힘은 한 전 총리의 출마 선언으로 공약 발표를 보류하게 됐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힘은 당초 3일 당 대선 후보 선출 후 빠르게 후보와 협의해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한덕수 전 총리가 대선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당의 공약 발표는 단일화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국힘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가 마무리된 후에 공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며 그의 출마로 당의 대선 후보 선출과 공약 발표 일정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당 대선 공약은 최종 후보와의 논의를 거쳐 발표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한 전 총리의 출마로 최종 후보의 결정이 불확실해지면서 공약 발표 일정도 뒤로 밀리게 된 것.

당내에서는 오는 6일 이전 단일화가 최상의 시나리오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 시점을 지나면 공약을 확정하고 홍보 자료를 준비하는 데 시간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국힘 대선 후보 선출에 따라 단일화 협상도 달라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한동훈 후보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후보 간 협상에 진통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한 전 총리의 출마로 인해 국힘의 대선 일정이 변경되고 단일화 협상과 공약 발표 일정에도 변수가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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