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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템플스테이 지원 확대…명상 프로그램 보급 확대도"

입력 2025-05-05 11:21   수정 2025-05-05 11: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불교계와의 연대를 다졌다. 불교문화 보존과 전통문화유산 지원을 골자로 한 정책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법요식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를 전승하고 보존할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썼다. 이어 그는 "불교는 민족 정신문화의 근간이자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호국 종교의 산실"이라며 "민주당과 저는 불교문화 전승이라는 역사적 과제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선 전통사찰의 보수정비 등 자부담 비율을 완화하고 유지·보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난 대비 주변 정비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최근 경북 일대 대형 산불로 인해 안동의 고운사 등 주요 사찰이 소실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관 연결 등 소방, 방재 시설을 확충하고 신기술이 접목된 소방시설의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템플스테이(사찰 체험 프로그램), 명상 프로그램 등 불교의 치유 기능에 주목했다. 그는 "개인의 사회적 고립과 정신적 치유를 위한 종교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한 시대"라며 "국민 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인 템플스테이의 지원을 확대하고 명상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민간 중심의 불교문화 교류사업에 대한 외교적 차원의 지원도 함께 약속했다.

또한 문화유산 관람료 감면 제도의 규제 완화, 전통사찰에 대한 행위 제한 완화, 사찰림과 사찰지 등 복합 문화유산에 대한 지원 체계 개선도 공약에 포함했다. 이 후보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연등회’의 전승관 건립과, 팔만대장경의 현대적 가치 재조명 사업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서울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환담회를 가진 뒤 봉축 법요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권영국 정의당 대선 후보 등 주요 대선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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