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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서 보자"…민폐 주차한 택시기사, 오히려 '적반하장'

입력 2025-05-05 17:43   수정 2025-05-05 17:44


이중 주차를 하면서도 기어를 중립에 두지 않은 택시 때문에 여성 운전자가 불편을 호소하자 욕설을 퍼부은 택시기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지난 3일 '진짜 O나 열받아서 글 씁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따르면 작성자 A씨의 아내 B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외출을 하러 나왔다가 자신의 차량 앞에 이중 주차된 택시를 발견해 차를 직접 밀어보려 했다. 하지만 움직이지 않아 차량에 적힌 번호로 전화했다.

30분 넘게 전화를 받지 않던 택시기사 C씨는 뒤늦게 전화를 받고선 "기어를 중립으로 해놨는데 왜 못 미냐"며 화를 냈다는 것.

B씨가 "차가 안 밀리니까 전화한 거 아니냐"고 말했고 결국 C씨는 화가 난 목소리로 "내려가서 보자"며 전화를 끊었다.

C씨는 몇 분 뒤 캡틴아메리카 티셔츠를 입고 나와 자기 차를 밀어보더니 "아씨, 또 잠겼네"라며 짜증을 냈고, 별다른 말 없이 운전석으로 향했다.

B씨는 C씨의 당당한 모습에 "사과 안 하세요?"라고 말했지만, C씨는 오히려 "내가 무슨 사과를 해?"라고 반문했다.

B씨는 "30분 동안 전화도 안 받고 왜 그것도 못 미냐고 면박 주지 않으셨냐. 차 안 밀리는 거 봤으면 사과해야지 이게 무슨 경우냐"고 언성을 높였다.

C씨는 결국 "내가 여기에 차 대놔서 빼줘야 하는 건 맞는데 뭘 사과하냐. 이 병신 같은 X아. 어린 X들이 뭐만 하면 사과하라고 지랄이야"라고 도리어 심한 욕설을 내뱉었다.

A씨는 "택시 기사에게 어떻게 갚아줘야 할지 생각 중이다. 카카오택시 블루 가맹 개인택시던데 이 일로 가맹 못하게 할 수도 있을지. 또 다른 복수 방법 있으면 조언 좀 해달라"고 조언을 구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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