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개봉한 영화 '야당'이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5월 황금연휴 특수에 힘입어 누적 관객 수 250만 명을 모으며 손익분기점 달성에도 성공했다.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황금연휴 시작인 5월 1일부터 5월 4일까지 4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5월 5일 '마인크래프트 무비'에 한 차례 1위를 내주기도 했지만 6일 다시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만 83만1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26.9%)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267만여명을 달성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이 영화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썬더볼츠*',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파과' 등 쟁쟁한 경쟁작의 공세 속에 실관람객의 입소문을 등에 업고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야당'은 개봉 22일째에도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 이후 개봉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으며 '승부', '히트맨2' 기록까지 넘으며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
6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는 '마인크래프트 무비', 3위 '썬더볼츠*'다.
할리우드 어드벤처물 '마인크레프트 무비'는 지난 엿새간 66만8000여 명(21.3%)이 봤고, 누적 관객 수는 109만여 명을 모았다.
마블 스튜디오 신작 '썬더볼츠*'로 54만5000여 명(19.1%)이 봤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와 '파과'는 해외 영화 두 편에 밀려 4, 5위를 기록했다.
마동석 주연의 오컬트 액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는 52만여 명(16.8%)이 관람해 4위에 머물렀다.
이혜영 주연의 액션 영화 '파과'로 22만2000여 명(7.3%)을 모으는 데 그쳤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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