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주(株)가 미 군용기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협력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7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7.14% 오른 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도 각각 5%대와 3%대 강세다. 한진칼도 2.48% 오르고 있다.
미국과 MRO 사업 협력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 국방부 관계자들이 MRO 사업 파트너를 찾기 위해 국내 방산, 항공 업체들을 잇따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MRO 정비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 외에도 일본과 호주·필리핀 등의 시설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세계 군용기 MRO 시장은 약 424억9000만 달러(약 57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은 인천 영종도에 새 엔진 정비 공장을 짓고 있다. 연면적 14만 200㎡ 규모로 총 투자금은 5780억 원에 달한다. 항공 정비 단지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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