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가 장 초반 동반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 발표를 예고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7일 오전 9시42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2000원(2.95%) 내린 105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4.7%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이밖에 에이비엘바이오(-5.6%) 삼천당제약(-5.14%) 펩트론(-3.82%) 알테오젠(-2.52%) 셀트리온(-2.09%) 등 바이오주가 일제히 하락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의약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2주 내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의약품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할 것을 상무부 등에 지시한 바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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