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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현, 국내 방산 기업 H사에 전자광학 장치 핵심부품 독점 공급

입력 2025-05-07 10:58   수정 2025-05-07 11:17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이 육·해·공군 전방위 무기체계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인 전자광학 장치 핵심부품을 국내 방산기업 H사에 독점 공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초도 양산 규모는 약 24억원이다.

이번 초도 양산 핵심 품목 총 세 가지로, 육·해·공군의 차세대 전략무기 체계에 각각 적용된다. 먼저 공군의 중고도 정찰용 무인항공기(MUAV)에 탑재되는 전자 광학장비용 모터 및 제어기 등 항공 정찰용 핵심 부품이다. MUAV는 10~12km 상공에서 전략 목표물을 정밀 정찰하는 고성능 무기체계다. 적의 주요 표적에 대한 영상 정보를 실시간 확보하며 대북 감시 및 조기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해군의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PKG)에 적용되는 해상 전자광학장비 핵심부품으로도 사용된다. 해당 장비는 해상에서 정밀 감시 및 표적 추적 임무를 수행한다.

육군의 레이저 대공무기 체계에 적용되는 전자광학 추적장치(EOTS) 및 표적획득지시 장비(TADS)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 차세대 무기체계는 소형 무인기, 멀티콥터, 오물 풍선 등을 고출력 레이저로 직접 타격해 무력화한다. 기존 요격 무기 대비 운용 효율성과 경제성이 뛰어나 미래 지상 전장의 핵심 방어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삼현 관계자는 “이번에 양산에 들어가는 부품들은 기술 선진국에서나 개발할 수 있는 품목들”이라며 “방산 기술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방산 업계에선 이번 초도 양산이 향후 차세대 무기체계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정밀 감시·정찰 분야에서 삼현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샌드마켓에 따르면, 세계 군사용 전자광학 및 적외선(EO/IR) 시스템 시장은 2023년 약 83억 달러에서 2028년 약 109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군사용 레이저 무기 시장도 2030년까지 약 13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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