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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개월 만에 1300원대로…당국 "이젠 급격한 하락 걱정"

입력 2025-05-07 18:01   수정 2025-05-15 16:36


원·달러 환율이 약 5개월 만에 1300원대로 내려왔다. 미·중 통상 협상과 관련한 기대와 연휴 기간에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띤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7원30전 내린 1398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1300원대 환율은 지난해 11월 29일(1394원70전) 후 처음이다. 이번주 들어 동반 강세를 보인 위안화와 엔화 등 아시아 통화는 이날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3시30분 기준 원·엔 환율은 100엔당 978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9원70전 올랐다.

이날 외환시장은 상방과 하방 압력 요인이 맞물리면서 롤러코스터를 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연휴 기간 아시아 통화 동반 강세 영향 등으로 급락세로 출발했다. 개장과 동시에 25원30전 하락한 138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한때 1379원70전까지 떨어졌다. 장중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전인 지난해 11월 6일(1374원) 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통화 절상 압력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으로 지난 연휴 기간 아시아 주요 통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됐다. 지난 5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선 원·달러 1개월물이 한때 1357원81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이 이번주 후반 스위스에서 첫 공식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장 초반 환율을 밀어 올린 요인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날 환율은 오전 10시께 방향을 선회한 후 주간 장 마감 전까지 꾸준히 오르며 하락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오후 1시40분께엔 1400원을 돌파했다. 장중 저가와 고가(1402원50전) 차이는 22원80전에 달했다.

원화 약세로 환율 흐름이 다시 바뀐 건 지급준비율 인하 등 중국의 통화 완화 정책 영향으로 해석됐다. 문홍철 DB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방향을 선회한 것은 위안화 약세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이 아시아 주요국에 자국 통화 절상을 요구할 것이라는 아시아판 플라자합의 우려가 과도하다는 인식도 원화 강세를 제한했다. 이날 위안화, 엔화 등 아시아 통화가 약세로 돌아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원·달러 환율이 중기적으로 1350~1460원대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원화가 위로 뛰는 것만 걱정했는데 이제는 하방 압력도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며 “양방향의 변동성을 모두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좌동욱/남정민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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