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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담판 결렬…"의미 있는 진척 없다" [종합]

입력 2025-05-07 20:00   수정 2025-05-07 20:1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가 7일 단일화 협상을 위해 만찬 회동을 가졌지만, 빈손으로 끝이 났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한 후보와 회동이 끝난 뒤 "의미 있는 진척이 없었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6시부터 배석자 없이 1시간 15분가량 회동했다.

그는 "(한 후보와) 만찬을 같이 하며 제가 나름대로 생각한 단일화 방안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한 후보는 아까 한 긴급 기자회견문 그대로이며 모든 것을 당에 맡기겠다는 말씀을 확고하고도 반복적으로 했다"며 "의미 있는 진척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6시에 만나기로 되어 있는데, 4시 반에 본인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그것이 내용의 전부이고,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더 변경될 것도 없다고 그러시니 대화가 조금 어려웠다"며 "다시 만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하니 '더 만날 필요가 있겠느냐'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한 후보는) 11일이 지나면 (대선 후보)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다"며 "무소속 출마할 생각도 없고, 당에서 해주는 것 이외엔 (후보) 등록 자체에 대한 어떤 계획이나 그런 것도 준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 등록할 생각도 없는 사람을 끌어냈느냐"며 "후보 간에 만나서 서로 대화할 기회를 완전히 다 막아놓고 이렇게 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캠프의 이정현 대변인도 회동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특별하게 합의된 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 후보는) 당에서 단일화에 대해 입장을 정해 달라, 그렇게 입장이 정해지게 되면 그 입장에 응할 것이고, 그 결과에 승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후보는 이날 김 후보와 만찬 회동 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단일화의 세부 조건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단일화 절차, 국민의 힘이 알아서 정하시면 된다. 아무런 조건 없이 응하겠다. 이것이 저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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