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은 오는 12~13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돕는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브랜드 엑스포는 롯데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력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현지에서 제품 전시회 및 수출·수입상담회를 지원한다. 2016년 대만에서 처음 개최해 작년까지 총 1460여 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엑스포에서 롯데그룹에선 롯데홈쇼핑,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등의 롯데 계열사가 참여해 국내 파트너사의 상품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국내 중소기업은 50개 우수 기업이 참여한다. 뷰티·식음료·패션 분야의 다양한 기업들이 우수한 제품을 선보인다. <!--StartFragment -->K-브랜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현지 유통업체들의 큰 호<!--EndFragment -->응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와 중소기업들은 본 행사에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되는 ‘프랑스 파리 종합 전시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12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유럽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올해는 40개국 1200개 기업이 참여하며 4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선진시장 진출 경험을 보유한 대기업과 협력하여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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