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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계엄' 첫 사과한 金 박정희 리더십 새긴 韓

입력 2025-05-08 17:53   수정 2025-05-09 01:27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이후 탄핵 과정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덕수 예비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대선 후보로서 계엄과 탄핵에 대한 입장’을 묻자 비상계엄은 정말 잘못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군사력 동원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로 계엄을 해선 안 되고, 국민이 민주주의 과정에서 많은 것을 겪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계엄은 특히 더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탄핵에 대해서도 우리 당의 부끄러운 모습을 사과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자기가 뽑아 세운 대통령을 야당과 합쳐 탄핵해 쫓아내는 당은 자격이 없다”며 “탄핵을 결정하는 헌법재판소도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편향됐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당 필요성과 관련해서는 “본인이 탈당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지도부가 ‘인기 떨어지면 잘라낸다’는 것은 정당 원리에 맞지 않는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제도권 정당 안에 들어와 있지 않은 광장 세력과도 손을 잡을 필요가 있다” “기독교 교회 목사들이 없었다면 과연 이 나라 민주주의가 지켜질 수 있었을까” 등의 발언도 했다.

한 후보는 이날 경북 구미시에 있는 박 전 대통령 생가와 인근 추모관을 찾았다.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리더십에 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대 강국으로 설 수 있게 된 것은 우리에게 정말 큰 축복”이라며 “지금 국내외 사정이 박 전 대통령이 무에서 유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그때의 큰 결심을 했던 때와 같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당초 이날 오후 경북 칠곡의 한 경로당을 방문하고 대구 산업단지에서 기업인 간담회를 하기로 했으나 7일 밤 김 후보가 단일화 회동을 긴급 제안해 남은 일정을 순연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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