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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지도부 정면 충돌…"이제 단일화 손떼라" "알량한 자리 지키기"

입력 2025-05-08 18:24   수정 2025-05-09 01:27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를 놓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충돌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후보의 태도를 ‘이재명식’이라고 비판하고 당 주도의 후보 단일화 작업을 예정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연 후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다음주 한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한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일까지 (단일화를) 안 하면 후보를 포기하겠다는 사람과 11일부터 단일화 절차를 밟겠다는 이야기는 거의 ‘이재명식’”이라고 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김 후보가) 당원들의 명령을 무시한 채 알량한 대통령 후보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회견하는 모습이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 주도의 후보 단일화 작업을 강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권 비대위원장은 “오늘 오후 TV 토론과 양자 여론조사를 두 분 후보께 제안했고 토론이 성사되지 못한다 해도 여론조사는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런 결정에 따른 모든 책임은 비상대책위원장인 제가 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후보 교체 가능성도 열어뒀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후보 교체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며 “의원 선거 때도 당에서 후보에게 공천장을 주고 나서 변경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여러 가지를 포괄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도부의 공세에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자격으로 당헌 제74조의 당무우선권을 발동한다. 정당한 대통령 후보인 저 김문수를 끌어내리려는 작업에서 손 떼라”며 “지금 진행되는 강제 단일화는 강제적 후보 교체”라고 반박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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