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호실적과 자사주 소각 방침을 밝히면서다.
9일 오전 9시37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7만4000원(9.36%) 오른 8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81만5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고려아연은 장중 86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열고 6월과 9월, 12월 세 차례에 걸쳐 68만10주씩 총 204만30주를 연내 소각한다고 밝혔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다. 소각 물량은 전체 주식의 9.85%에 달한다. 고려아연은 영풍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자사주를 취득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8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4%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46.9% 늘어난 2711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 전망치 182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사회는 전날 황덕남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박기덕 사내이사(고려아연 사장)를 대표이사에 재선임했다. 고려아연 측은 "자사주 전량 소각을 비롯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등 고려아연 이사회와 경영진은 주주와 투자자, 시장에 한 약속을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경영성과와 더불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