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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금마저 오른다…광고형 요금제도 '5500원→7000원'

입력 2025-05-09 11:17   수정 2025-05-09 16:12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넷플릭스가 9일부터 국내에서 일부 요금제 가격을 인상한다. 넷플릭스는 한국에서 베이식 요금제와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 가격을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적용은 9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졌다.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는 변동 없이 기존 가격이 그대로 유지된다.광고를 시청해야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광고형 스탠다드'는 기존 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베이식 요금제는 월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오른다.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요금제를 인상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2021년 11월 한 차례 요금을 인상한 이후 약 3년 6개월 만에 국내 요금제 가격 조정에 나선 것이다. 넷플릭스는 "기존 회원들에게는 차례로 메일을 통해 가격 인상 안내에 나서겠다"며 "변경된 가격에 동의하지 않으면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가격 인상 배경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라며 "요금제 인상은 콘텐츠에 재투자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넷플릭스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반발은 거셀 전망이다. 업계서는 생활 물가 인상에 OTT 요금 인상까지 겹치자 구독 소비를 줄이기 위한 이용자들의 이탈이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각선 "넷플릭스가 이미 올려 놓은 영화와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비를 충당하기 어려워 이용자에게 그 부담을 돌리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를 두고 "서비스를 실시하는 글로벌 국가들 중 한국이 가장 요금 인상률과 빈도 수가 낮은 건 사실"이라며 "이번 일부 요금제 인상은 더 나은 콘텐츠를 위한 투자 차원의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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