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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부탄 스마트시티 전력망 구축

입력 2025-05-09 18:01   수정 2025-05-10 01:25

LS그룹이 남아시아의 부탄에 지어지는 신도시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다. 수력 자원이 풍부해 글로벌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건립이 예상되는 지역이어서 추가 사업 기회도 기대된다.

LS는 9일 서울 한강로 LS용산타워에서 부탄의 겔레푸투자개발회사(GIDC)와 협력 강화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명노현 LS 부회장과 우즈왈 딥 다할 GIDC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GIDC 관계자들은 지난 7일부터 2박3일간 LS전선, LS일렉트릭의 주요 실무진과 만나 다양한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부탄 정부에서 공공 개발 역할을 하는 공기업인 GIDC는 현재 인도 접경의 겔레푸 지역에 약 2500㎢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신도시는 2029년까지 겔레푸 국제공항을 준공해 항공 인프라를 확대하고 수력 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스마트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LS와 GIDC가 5 대 5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은 이곳에 사무소를 열고 신도시 초기 개발에 필요한 변압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통신 케이블 등을 공급해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겔레푸 신도시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도 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전기 요금이 저렴한 겔레푸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망의 핵심 사업자 역할 등 다양한 신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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