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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생' 김문수, 오늘 '기호 2번' 대선후보로 등록한다

입력 2025-05-11 07:13   수정 2025-05-11 07:48


국민의힘 당원들이 '후보 교체'에 반대하면서 후보 자격을 회복한 김문수 대선 후보가 11일 '기호 2번' 후보로 등록한다.

김문수 후보 측은 이날 오전 9시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공식적인 대선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이다.

김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 뒤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날 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소집한 뒤 김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전 당원 투표 결과,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비대위가 '기습' 결정했던 김 후보 선출 취소(오전 2시 30분), 새 후보 등록 신청(오전 3~4시) 등 후보 교체 절차는 전면 중단됐다.

'대선 후보 교체' 전 당원 투표가 부결된 것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은 것이었다. 김 후보 측과 한 전 총리 측 모두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입장문에서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갈 것"이라며 "즉시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빅텐트를 세워 반(反)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 전 총리 측은 "한덕수 후보자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하게 수용하겠다"며 "한 후보자는 김문수 후보자와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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