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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증시, 美와 관세 협상 기대…신규 대출 주목

입력 2025-05-11 17:33   수정 2025-05-12 01:12

이번주 상하이 증시의 최대 변수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협상이다. 협상 결과에 따라 증시에 훈풍이 불지, 역풍이 불지가 달라질 전망이다. 지난주 중국 증시는 미·중 관세 협상에 주목하며 관망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말 발표된 4월 물가 지표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0.1%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31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도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번주 나올 지표 중에선 14일 예정된 4월 신규 대출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중국의 신용 공급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다. 3월 신규 대출은 3조6400억위안으로 시장 예상치(3조200억위안)를 크게 웃돌았다. 하지만 4월 신규 대출은 다소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통신 등은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시장에 추가 부담을 줘 4월 신규 대출이 3월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라며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지난달 다시 격화해 가계와 기업이 대출 확대에 신중해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올해 5%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내수 부양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이달 들어선 다시 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연 3.1%에서 연 3.0%로 낮추고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했다. 이를 통해 1조위안(약 192조원)의 현금을 시중에 풀겠다고 밝혔다. 또 자동차금융사와 금융리스사에는 현재 연 5%인 지급준비율을 아예 없애기로 했다. 자동차 소비를 늘리기 위한 조치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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