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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韓 최대 발전원 올라…신재생 비중도 10% 첫 돌파

입력 2025-05-11 17:52   수정 2025-05-12 01:27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돌파했다. 원자력발전은 18년 만에 석탄을 꺾고 1위 발전원으로 올라섰다. 전기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양대 무탄소 전원의 발전 비중이 42%를 넘겨 무탄소 전원 시대가 한 발짝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4 에너지 수급 동향’에 따르면 작년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년 대비 11.7% 급증해 전체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6%였다. 2023년 9.6%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총발전량 595.6테라와트시(TWh) 가운데 63.2TWh 전기를 신재생에너지가 공급했다.

또 다른 무탄소 전원인 원전은 지난해 188.8TWh 전기를 공급해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 발전원(발전 비중 31.7%) 자리를 탈환했다. ‘탈탈원전’ 정책으로 원전 가동률이 높아진 영향이다. 기존 1위였던 석탄의 발전 비중은 28.1%로 가스(28.1%)와 동률을 이뤘다.

지난해 국내 총에너지 소비는 3억940만toe(석유환산톤)로 전년보다 1.7% 늘었다. 수송 부문과 건물 부문에서 소비량이 줄었지만 산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3.5% 증가한 1억3090만toe를 기록했다. 산업군 중 석유화학(7.5%)과 기계류(6.0%)에서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석유화학은 2023년 74%로 급감한 나프타분해설비(NCC) 평균 가동률이 지난해 82%로 회복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총소비량은 늘었지만 부가가치 한 단위를 생산하기 위해 투입된 에너지양을 뜻하는 ‘에너지원단위’는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에너지원단위는 0.133toe/100만원으로 전년보다 0.1% 줄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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