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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살던 집이라니"…시카고 낡은 주택 팔려던 주인 '깜짝"

입력 2025-05-11 19:35   수정 2025-05-11 19:36


새 교황 레오 14세가 유년기를 보낸 소박한 집이 매물로 나왔다가 매도가 철회됐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에 있는 이 집은 19만9000달러(약 2억7000만원)에 부동산 매물 목록에 올라 있었는데, 콘클라베 이후 새 교황이 어린 시절 이 집에서 자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문의가 쇄도했다.

지난 8일 오전부터 집을 사겠다는 연락이 7~8건 들어오자 집주인은 여러 선택지를 검토한 끝에 매도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중개를 맡은 부동산 중개인 스티브 버드직은 "교황이 자란 집이라는 사실을 집주인이 몰랐다"고 전했다. 그는 "집주인이 매우 놀라워했다"면서 "복권에 당첨된 것보다 더 대단하다. 우리 둘 다 놀랐고,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주택은 1959년에 지어진 벽돌집으로,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다. 면적은 111.4㎡이다.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에 따르면 이 주택은 현 주인이 작년 5월 6만6000달러(약 9200만원)에 매수했다.

버드직 중개인은 "집주인이 주택을 계속 소유할 수도 있지만 교황 레오 14세를 기념하는 박물관이나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임대 공간으로 바꾸는 방법 등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전히 일리노이주에 사는 레오 14세의 형에게 자문을 구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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