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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안 부러워요" 들썩…집값 매달 1억씩 오르는 동네

입력 2025-05-12 07:01   수정 2025-05-12 10:08



과천의 신축, 재건축 아파트 신고가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단지는 매달 1억원씩 오르는 모습이다.

12일 KB부동산에 따르면 5일 기준 과천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66% 올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 평균은 0.08%, 강남구 0.23%, 서초구 0.23%였다.

가격 상승은 신축과 재건축에서 모두 보여지고 있다. 과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면적 84㎡(18층)는 지난달 24억5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공10단지' 전용 105㎡는 2월 27억원에서 3월 28억원, 4월에는 29억원으로 한 달에 1억원씩 3달 만에 3억원이 올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재지정된 뒤 강남과 인접한 경기 과천시 아파트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는 평이다. 국내 최상위급 입지를 갖춘 데다 상대적으로 거래가 자유로운 영향으로 풀이된다.

과천 대단지 정비사업이 본격화한 것도 집값을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과천주공 8·9단지는 이주 단계에 돌입했고 과천주공 5단지는 최근 관리처분 인가를 마치며 올해 하반기부터 이주를 시작한다. 재건축 단지가 이주에 들어가면 전세 물건이 부족해지며 전세가와 매매가 모두 상승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같은 기간 과천이 포함된 경기 경부1권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4를 기록했다. 이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매수 우위' 시장임을 의미한다.

수요는 넘치지만, 매물은 없다.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8000가구를 넘긴 상황과 달리, 과천은 미분양이 단 한 건도 없다. 과천은 2029년까지 대규모 분양이 없어 한동안 공급 부족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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