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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도 안 쓴 아이폰이 '공짜폰'…역대급 특가 제품 판다

입력 2025-05-12 08:37   수정 2025-05-12 08:38

KT가 매장에서 시연했던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데 이어 반품된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반품된 아이폰15 시리즈를 30만~70만원대로 판매하는 '리패키징 한정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T 대리점에서 개통 후 14일 안에 취소·반품된 제품이 대상이다. 전문 인력이 검수를 거쳐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한 다음 판매해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저장공간 128GB 기준 아이폰15 기본형 모델을 매달 5G 데이터 110GB를 제공하는 월 6만9000원짜리 '5G 심플' 요금제로 이용할 경우 최종 할부원금 32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상출고가는 124만3000원이지만 리패키지가는 113만3000원이고, 공시지원금 70만원과 추가지원금 10만5000원이 더해진 것이다.

모든 지원금을 합산하면 월 1만원대에 아이폰15 기본형 모델을 구입할 수 있다. 할부원금으로 따지면 정상출고가 대비 74% 할인된 셈이다.

256GB·512GB 모델도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은 모두 동일하다. 이들 기종의 할부원금은 각각 48만2000원, 77만9000원이다. 매달 2만~3만원대로 구입 가능하다.

아이폰15 플러스 128GB 모델도 할부원금이 40만원대에 불과했지만 현재 완판된 상태다. 256GB 기준 아이폰15 플러스는 할부원금 58만1000원으로 월 2만원대에 살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도 공시지원금·추가지원금이 모두 같다. 할부원금은 128GB 모델이 62만5000원, 256GB 모델이 77만9000원, 512GB 모델이 107만6000원이다. 매달 2만~4만원대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1TB 모델은 완판됐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의 256GB~1TB 모델 할부원금은 97만~158만원대. 매달 부담하게 될 구입 비용은 4만~6만원대다.

아이폰13 기본형 128GB 모델은 '공짜폰'이 됐다. 리패키지가는 57만2000원이지만 공시지원금 50만원, 추가지원금 7만2000원이 더해지면서 할부원금이 '0원'이 된 것이다. 256GB 모델은 할부원금 9만2700원으로 매달 3000원대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아이폰13 미니는 저장공간에 따라 매달 200~4000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512GB 모델과 프로 모델은 완판됐다. 아이폰13 프로 맥스 할부원금은 저장공간에 따라 16만~48만원대로 매달 6000~2만원대 비용이면 구입 가능하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6e의 전작으로 분류되는 아이폰SE3 64GB 기종도 공짜폰이 됐다. 128GB·256GB는 할부원금이 각각 4만원, 17만9700원에 불과하다.

KT는 앞서 자사 매장에 진열됐던 갤럭시S24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6, 이른바 '시연폰'을 최대 30% 할인 판매해 긍정적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시연폰 구매자들은 "새 폰이나 다름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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