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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피해 이재민 돕기…포항시 41억원 성금 모금

입력 2025-05-12 16:33   수정 2025-05-12 16:34


포항시가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집중 모금 활동을 통해 총 41억 5210만 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 5개 시군(의성, 안동, 영덕, 청송, 영양)의 복구 지원을 위해 추진했으며, 포항 시민은 물론 지역 기업과 단체, 마을 주민들까지 자발적으로 나서 피해 이웃을 위한 정성을 보탰다.

성금은 총 39억 700여만 원, 생필품 등 위문품은 약 2억 4400여만 원 상당이다.

특히 포스코그룹이 20억 원을 쾌척한 데 이어 삼일가족이 1억 원, 포항성모병원이 5000만 원, 포항시체육회가 36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 주요 기관과 기업의 나눔 행렬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청년단체, 종교계, 의료계, 교육계, 자원봉사단체 등이 한마음으로 성금과 구호 물품 마련에 동참했다.

단체 중심의 기탁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진한 감동을 더했다.

죽장면, 신광면, 대송면 주민들은 과거 포항이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고통받았을 당시 전국 각지에서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보은’의 마음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모금에만 그치지 않았다. 포항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자원봉사센터, 해병전우회, 보건소, 의료 인력 등 총 862명의 인력을 현장에 파견하며 실질적인 현장 복구 작업과 의료 봉사 활동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이웃돕기를 넘어, 과거 포항이 받았던 따뜻한 손길에 대한 진심 어린 응답”이라며 “포항 시민들의 정성과 연대의 마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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