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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타벅스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등 닉네임 못 쓴다

입력 2025-05-12 17:56   수정 2025-05-12 17:57


스타벅스 매장에서 이재명, 김문수 등 주요 대선 후보 7명의 이름을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한경닷컴이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닉네임 입력을 시도한 결과 이재명 후보뿐 아니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 총 7명의 대선 후보 이름이 닉네임으로 등록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후보의 이름이 포함된 문구들도 닉네임으로 설정할 수 없다.

이뿐만 아니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 역시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반면 김건희,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등 다른 정치인의 이름은 닉네임으로 설정할 수 있다.

기자가 일정 횟수 이상 닉네임을 변경하려 하자, 앱에는 "제한된 단어 입력으로 오늘 더 이상 닉네임을 변경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떴다. 스타벅스 닉네임은 한 달에 한 번만 변경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한 손님의 닉네임을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선 후보나 윤 전 대통령처럼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름은 매장 내 호출 시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닉네임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 코리아의 닉네임 운영 기준은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표현 △타인을 직접적으로 비방하는 표현 △매장 파트너가 부르기 곤란한 표현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표현 등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대선 기간 중 출마한 후보 전체의 이름은 닉네임으로 등록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윤 전 대통령 역시 정치적으로 예민한 인물이기 때문에 같은 기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논란을 최소화하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선이 종료된 이후에는, 후보 이름 뒤에 욕설이나 부적절한 표현이 붙은 경우에만 차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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