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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소식에 반등한 인도펀드

입력 2025-05-12 17:49   수정 2025-05-13 00:27

인도와 파키스탄이 휴전을 선언해 인도 펀드 투자자들이 시름을 덜었다. 인도 증시는 크게 반등했다.

12일 ‘TIGER 인도니프티50’은 4.30% 오른 1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인도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큰 상품이다. ‘KODEX 인도Nifty50’(4.19%), ‘KIWOOM 인도Nifty(합성)’(4.57%) 등 다른 인도 ETF도 일제히 급등했다.

인도와 파키스탄이 충돌 18일 만인 전날 휴전을 선언하며 안도 분위기를 조성했다. 인도 펀드는 수년 전까지만 해도 크게 주목받지 못해 해외 펀드 중 설정액이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인도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국내 인도 펀드 순자산이 3조2000억원까지 불었다.

올 들어서도 설정액 유입이 계속되다가 인도·파키스탄 분쟁 격화로 최근 1주일간 인도 펀드에서 29억원이 순유출됐다.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큰 순유출 규모다. 분쟁 이후 인도 펀드 수익률도 고꾸라졌다. 최근 1주일간 인도 펀드 40개 평균 수익률은 -1.4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체 해외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48%다.

양국 갈등이 일단 봉합됐지만 카슈미르를 둘러싼 영유권 주장이 계속돼 추가 충돌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휴전 선언 이후에도 양국은 상대방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비방전을 이어가고 있다.

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갈등의 근원인 카슈미르 지역 종교와 국경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갈등은 반복될 것”이라며 “시장 참여자들 역시 당분간 인도 증시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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