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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 비대위원장 김용태 "尹 계엄은 잘못"

입력 2025-05-12 17:56   수정 2025-05-13 01:16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용태 의원(사진)이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초선인 그는 1990년생으로, 당내 최연소 의원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계엄과 관련해 추가 입장 표명을 시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됐다는 것 그리고 당이 대통령의 잘못된 행동에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한 것, 이런 계엄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 인정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하며 사과한다”며 “지금 국민의힘에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며 “우리가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넘는 관용”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계엄 관련 입장을) 잘 검토하고 논의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벌인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선거대책위원장직 제안을 고사했다. 결선을 함께 치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았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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