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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깬 빅딜에 달러·유가 뛰고 금 가격은 하락

입력 2025-05-12 18:24   수정 2025-05-13 01:05

미국과 중국이 첫 관세 협상에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합의 결과를 내놓자 미 달러 가치와 주식선물이 급등했다. 안전자산인 금값은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로화 엔화 등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2일 오후 7시(한국시간) 기준으로 한때 101.65까지 올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0일 100선으로 밀렸다가 급반등했다. 미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엔화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이날 한때 1.9% 오르며 148엔대로 치솟았다.

미국 주식선물 시장도 요동쳤다. 미·중 관세 협상이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S&P500 선물은 한때 3% 넘게 올랐고, 나스닥 선물은 4% 안팎 뛰었다. 다우지수 선물도 2%대 강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6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3.44% 오른 배럴당 63.12달러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은 3% 넘게 하락했다. 금 선물은 지난달 22일 트로이온스당 3494달러대까지 올랐는데 이날은 3220달러대로 밀렸다.

애초 ‘탐색전’ 수준에 그칠 것이란 예상과 달리 미·중이 상호관세를 115%씩 낮추고 추가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것이다.

크레디아그리콜 SA의 발렌틴 마리노프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번 발표는 특히 미국 달러에 긍정적이며, 미국의 성장 우려가 완화하면서 달러에 대한 시장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전문가는 미국 자산의 반등이 일시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함마드 알사라프 단스케은행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실물경제 지표 우려가 여전한 만큼 장기적으로 미국 달러가 역풍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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