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검증 프로토콜 라그랑주(Lagrange)가 튜링 룰렛 캠페인 시즌3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최초로 한국어 버전을 지원한 이번 시즌의 우승자는 한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라그랑주 유저 참여형 캠페인 튜링 룰렛(Turing Roulette) 게임은 영국 수학자 앨런 튜링이 구상한 '튜링 기계'를 모티브로 설계된 추리 게임으로, 1분 동안의 채팅을 통해 대화 상대가 AI인지 사람인지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1일 종료된 시즌3의 총 참여자수는 14만명, 게임·증명의 수는 375만회를 기록했다.
시즌3부터는 한국어 대화 봇을 추가해 한국 사용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참여자는 게임 내 증명을 통해 테스트넷에 기여하며, 향후 코인 에어드랍에 영향을 미치는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라그랑주 아시아태평양(APAC) 담당자는 "튜링 룰렛은 단순한 게임이 아닌 라그랑주의 테스트넷으로,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는 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증명 인프라다"라고 설명했다.
라그랑주 랩스는 블록체인 업계 베테랑들과 미국 예일대학교 교수진들로 구성된 팀으로,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은 영지식증명(ZK)에서, 안전한 미래는 라그랑주에서 시작된다'라는 철학으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라그랑주의 주요 기술은 영지식증명 머신러닝(zkML, Zero-Knowledge Machine Learning)으로, AI 모델이 입력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도 정확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음을 검증한다. 라그랑주의 zkML 기술 딥프루브(DeepProve)는 빠른 증명 생성 속도가 특징으로 기존 zkML 대비 54배에서 최대 158배 더 빠르게 구동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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