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에서 피아노 협주곡 5번 ‘이집트’는 제목만큼 이국적인 색채가 넘쳤는데, 공연 중 가장 몰입한 순간이었다. 알렉상드르 캉토로프의 예민하지만 그만큼 부드럽고 거침없는 연주와 어느 순간 멈추는 침묵의 긴장감 등 그 모든 감정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 아르떼회원 ‘imhere1220’
연극 ‘더 나은 휴머니티’가 6월 1일 서울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한다. 싱크홀로 파괴된 세계에서 인공지능 ‘수무’와 살아남은 사람들의 대화를 통해 인간성과 생존, 진보의 의미를 묻는다. 오는 26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5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
파블로 데 사라사테는 스페인 전통 무곡의 정서를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에 담아낸 작곡가이자 연주자로, 기타 중심의 스페인 음악에 새로운 색채를 더했다. 그의 대표작 ‘스페인 무곡’은 안달루시아, 아라곤 지방 무곡 양식을 차용해 화려한 기교와 생생한 리듬으로 재해석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이준화의 ‘활 끝에서 만난 이야기들’● 계영배에 숨겨진 조상의 지혜
계영배는 ‘술이 넘치는 것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뜻의 조선시대 절주 술잔으로, 과학적 원리인 사이펀 구조를 활용해 일정량 이상 술을 따르면 모두 흘러버리도록 설계됐다. 풍류와 절제를 동시에 중시하던 사대부 문화 속에서 계영배는 절주의 미학과 놀이적 요소를 함께 담은 독특한 예술품이었다. - 디아젠다랩 대표 최효안의 ‘아트 벨베데레’
첼리스트 한재민과 피아니스트 알렉산더 말로페예프의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 등을 선보인다.● 뮤지컬 - 도리안 그레이
‘도리안 그레이’가 6월 8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영원한 젊음을 갈망해 자신의 영혼을 초상화와 맞바꾼 도리안 그레이의 이야기다.● 전시 - 선우풍월
부채 특별전 ‘선우풍월’이 오는 25일까지 서울 간송미술관에서 열린다. 추사 김정희의 ‘지란병분’과 단원 김홍도의 ‘기려원류’ 등 부채에 그린 선면서화를 선보인다.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