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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났더니 '돈복사 돼 있네'…서학개미 '환호' 터졌다

입력 2025-05-13 06:38   수정 2025-05-13 07:18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깜짝 협상타결'을 이끌어내면서 시장이 크게 환호하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4% 이상 뛰면서 새로운 강세장에 진입했고요, 다우존스 지수도 1100포인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특히 아마존, 애플, 테슬라 등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았던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아마존 주가는 무려 8% 상승했고, 메타도 7.9%, 테슬라는 6.7%, 애플은 6.2% 각각 올랐습니다.

달러가치도 상승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현재 전날보다 1.2% 가량 오른 101.7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안전자산으로 쏠렸던 투자자금이 위험자산 쪽으로 이동하면서 채권가격은 다소 하락했습니다.

이번 무역협상의 결과로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앞서 파월 의장은 트럼프 정부가 발표한 관세 정책이 예상보다 큰 규모라면서 이로 인해 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금리 인하 정책보다는 물가안정을 우선해야 할 수도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하지만 관세 정책이 보다 완화된다면, 연준으로서도 금리 인하를 하기에 좀 더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는 셈입니다.

앞으로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 어떤 식으로 소통할 것인가입니다. 시 주석이 곧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벌써 나오고 있고요. 오는 6월14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1차 세계 대전 전승일로 지정한 날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데요. 6월15일은 시 주석의 생일이기도 한데요.

관세전쟁이 격화되기 전에 양국에서는 두 사람이 이 생일 주간에 만나도록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양국 간 긴장이 다소 완화되면, 두 정상이 만나거나 만남에 준하는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불안감도 남아 있습니다. 이대로 앞으로 4년 동안 양국이 과연 호혜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어떤 이유로든 쉽게 다시 관세 전쟁이 재발하는 것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부분입니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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