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분이면 서울 도착"…GTX-A, 개통 14개월 만에 1000만명 돌파

입력 2025-05-13 08:41   수정 2025-05-13 08:42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개통 14개월 만에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GTX를 이용하면 서울로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어서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누적 수송 인원은 이달 4일 기준 1003만9904명이다. 구간별로 보면 지난해 12월 개통한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541만6245명, 2023년 3월 개통한 수서~동탄 구간이 462만3659명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후 빠르게 승객 수를 늘려 지난달 14일 기준 누적 이용자 435만2000명을 기록, 수서~동탄(432만7000)명을 추월했다.

이런 추세는 평일과 휴일 평균 이용객 수에서도 드러난다. 5월 1주 기준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평일 평균 이용자 수는 4만9970명으로 예측대비 98.1%에 달했다. 휴일 평균 이용객 수는 4만9529명으로 예측 대비 126.9%를 기록했다. 수서~동탄의 평일 평균 이용객 수는 1만6251명(예측대비 75.5%), 휴일은 1만1342명(예측 대비 67.6%)으로 나타났다.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압도적인 수요는 서울 서북부권(파주·고양 등) 주민들의 출퇴근 수요가 많아서다. GTX-A를 이용하면 운정중앙에서 서울역까지 약 22분, 킨텍스역에서는 16분이면 된다.

기존 대중교통보다 획기적으로 시간이 줄었다.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는 기존 경의중앙선으로 46분, 광역버스는 66분이 걸린다. 수서~동탄 구간도 버스로 75분이나 소요됐다.

부동산 업계에선 GTX-A노선의 성공 요인으로 '신규 노선'과 '기존 교통 정체 구간 대체 효과'를 꼽는다. 다만 원활한 이용을 위해선 역세권 연계교통 확충이 필수라는 지적도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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