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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왕자' 차준환, 서울시청 소속으로 뛴다

입력 2025-05-14 10:30   수정 2025-05-14 10:34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24)이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피겨팀의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

서울시는 14일 오전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차준환 선수의 입단식을 열고, 지자체 최초로 창단된 피겨팀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차 선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위, 2022 ISU 4대륙 선수권대회 금메달,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거머쥐며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써온 장본인이다.

이날 차 선수는 "서울시청 피겨팀의 첫 번째 선수로 입단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설렌다"며 "책임감을 갖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피겨 선수가 실업팀에 소속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시는 차준환 선수를 포함해 소속 선수들의 국제무대 활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피겨팀 창단을 계기로, 민간 후원이 취약한 동계 종목 지원을 확대해 동계 스포츠 저변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올해 2월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쇼트트랙 혼성계주, 남자1500m), 은메달 3개(쇼트트랙 남자 1000m·500m,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의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피겨팀은 비인기·후원취약 종목의 저변 확대와 2026년 동계올림픽 대비 차원에서 신설됐다. 시는 이번 피겨팀 창단으로 총 189명으로 구성된 26개 팀(하계 20개, 동계 6개)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입단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 등은 차 선수에게 서울시청 유니폼을 전달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직장운동경기부의 모든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도 당당히 실력을 펼치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차준환 선수의 올림픽 무대를 향한 여정에도 서울시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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