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조1000억 유상증자 결정에 7% 급락

입력 2025-05-14 09:26   수정 2025-05-14 09:27


조단위 유상증자를 결정한 포스코퓨처엠 주가가 14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4% 떨어진 11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POSCO홀딩스도 3.88% 약세다.

전날 포스코퓨처엠은 이사회를 열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POSCO홀딩스는 임직원 우선 배정물량(20%)을 제외한 유상증자 대금을 기준으로 지분율(59.7%)에 해당하는 5256억원을 투입해 신주 100%를 인수한다. 다음 달 17일을 기준으로 신주를 배정한다. 발행가액은 7월16일 확정된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8일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할 자금으로 캐나다 양극재 합작 공장, 포항·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 등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완결해 2차전지 소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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